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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베이스]UIUX디자인스쿨 레퍼런스 분석 3'넷플릭스'
    UXUI/레퍼런스 분석 2023. 7. 3. 08:42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멤버십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및 오리지널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국내 OTT점유율 1위이다. 
     
    조사하고 싶은 이유
    평소에 가장 자주 들어가는 앱이지만 체류시간만큼 이 앱을 잘 알고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늘 보는 '커뮤니티'라는 미국드라마가 왓챠와 넷플릭스 둘 다 스트리밍하고 있는데 왜 나는 넷플릭스에서 보기를 결정했을까.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보지 않게된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 앱 사용성과 연관이 있나 궁금해졌다. 살펴보다보니 넷플릭스는 사용자가 수동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용자 환경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넷플릭스는 A/B테스트를 자주한다. 장점은 내가 알게 모르게 발전한다. 단점은 내가 좋아하던 기능도 어느샌가 없어졌다는 것.넷플릭스에 대해 알아보자. 

     

     

    메인 페이지

    홈화면

    1) 홈 : 어디를 가도 홈 아이콘을 누르면 홈으로 돌아온다. 

    2) New&Hot : 모두의 인기 콘텐츠, Top 10 시리즈, Top 10 영화 추천 페이지

    3) 저장된 콘텐츠 목록 : 다운로드한 영상을 오프라인에서도 재생가능하다.

     

    * 저장된 콘텐츠 목록에서  '나만의 자동 저장' 기능을 추가하여 영상 특성상 다운로드가 오래 걸려 원하는 시점에 오프라인 시청이 어려운 점을 개선했다. 

    * GNB는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 그러나 각 화면에 담긴 콘텐츠의 양과 스크롤의 길이가 비례하여 사용자가 영상을 고르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긴 것을 고려한 배치인지는 모르겠다. 

     

    * 개선점 : 경쟁 OTT 왓챠에 별점과 리뷰가 있다면, 넷플릭스에는 좋아요 싫어요가 있다. 홈 화면에서 보여지는 컨텐츠 목록 중 내가 좋아요를 눌러서 'OOO님이 좋아할 만한 영화 20선'과 같이 개인적인 선호도로 이루어진 알고리즘임을 알 수 있는 타이틀이 상단에 노출된다면 연관성 없는 다른 타이틀의 콘텐츠보다는 더 눈여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중자막을 제공하지 않는다. 

    자막 설정 화면

    넷플릭스는 국제적인 OTT서비스로 지원하는 자막언어는 다양하지만 이중자막을 제공하지 않는다.

    영어 공부를 위해 외국 드라마를 보는 사용자들의 특성상 모국어와 영어 자막을 동시에 보고싶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 그런 니즈까지 파악되진 않은 것일까?

     

    * 사용자 분석 및 개선점 : 경쟁사 왓챠에는 이중자막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따로 있지만 모든 콘텐츠에 해당되진 않는다. 나라마다 영어 공부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곳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한번에 모든 국가에 이중자막을 제공하기 어렵다면 점차적으로 지원 국가를 늘리는 방식으로 자막 제공의 범위를 넓히면 좋겠다. 원하는 자막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면 이중자막 기능을 위해 다른 OTT로 넘어갔던 사용자들이나 기존의 사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별>장르 선택이 불가능한 카테고리 기능

    카테고리

    현재 넷플릭스에서 카테고리 기능을 통해 한국의 스릴러 영화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실제로 카테고리에서 한국을 선택하고 검색창에 '스릴러'라는 검색어를 입력해도 다시 그 단어에 관련된 타국의 콘텐츠도 함께 나와서 내가 원하는 영상을 찾을 수 없다.

     

    * 사용자 분석 및 개선점 : 넷플릭스에서는 페이지 당 코드가 부여된다. 웹에서 해당 코드에 따라 장르를 더욱 세세하게 검색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때마다 보고싶은 영화의 제작 국가와 장르가 달라질 수 있는데 그때마다 코드를 검색하는 일은 번거롭고 User friendly하지 않다. 글로벌 서비스인 것을 감안하여 국가별로 장르를 세분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단순히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사용자가 이 많은 콘텐츠 중에 본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특정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백그라운드 재생 시 다음 에피소드 자동 시작할 수 없다.

     

    한국사람들의 넷플릭스 이용 패턴을 보자면 새로 공개된 드라마를 주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본인이 좋아하는 시리즈물을 제공하는 OTT가 넷플릭스여서 머무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나 후자나 '몰아보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것에 반해 백그라운드 재생 시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자동으로 넷플릭스가 종료된다. PIP나 백그라운드 재생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이런 앱 종료 현상은 달갑지 않다. 또한 앱에서 스트리밍을 할 때에도 예전에 이용했을 때는 없었던 다음화 전 잠시 멈춤 현상은 '몰아보기'를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 계속 '다음화 보기'를 눌러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다.

     

    * 사용자 분석 및 개선점 : '앱설정'에서 에피소드 자동 이어보기의 기능을 넣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준다. 백그라운드 재생 옵션을 추가한다. 

     

     

    오프닝을 자동 스킵할 수 없다. 

    넷플릭스는 모든 시리즈를 동시에 공개하기 때문에 몰아보기가 가능하다. 그런점에 반해 오프닝을 매회마다 일일이 건너뛰기를 눌러야만 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점은 기존의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한다. 

     

    * 사용자 분석 및 개선점 : '앱설정'에서 오프닝 자동 건너뛰기의 기능을 넣어 사용자가 오프닝을 켜고 끌 수 있게 해서 사용자가 넷플릭스를 개인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넷플릭스의 강점이 맞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용자가 앱을 능동적으로 개인화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고 없다. 사용자가 멍하니 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해서 늘어나는 체류시간 보다는 본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시간으로 인해 체류시간이 늘어난다면 시청 만족도 또한 개선하여 각 사용자에 맞게 좋은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