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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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인데..UXUI/이야기 2023. 7. 5. 21:26
오늘 첫번째 그룹 미팅을 했다. 넷플릭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실시간으로 논문과 블로그, 리뷰등을 읽어보며 데스크리서치를 통해 '리뷰 기능'과 '찜하기 콘텐츠'가 사용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가 정한 문제가 유효한지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내일까지 설문조사 질문을 정해서 보기로 했다. 사실 넷플릭스가 쓰기 불편한 이유는 저것 뿐만이 아니지만.. 썸네일 큐레이션이 정확하지 않아서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개인적 예상은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를 말하는 논문에 의해 힘을 잃었다 헷 내 예상의 전제는 사용자들이 '좋아요','최고예요','싫어요' 기능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잘 사용하지 않고, 이에 따라 알고리즘을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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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로젝트,, 너 뭐 돼?UXUI/이야기 2023. 6. 14. 00:03
오늘부터 처음 유저리서치 수행계획서(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회의를 했다. 모두가 처음 겪는 상황에 직장인으로 구성된 조인 만큼 앞으로 바쁜 시간을 어떻게 쪼개야 할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까, 뭐부터 해야할까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걱정이 천근만근 마음이 무거워졌다. 사실 앞으로 몇시간 잘 수 있을까가 제일 먼저 걱정됐다. 그래도 오늘 앞으로 어떤 앱에 대해 유저리서치를 할지와 각자 다음날 회의에서 어떤 걸 공유할지 정했다!ㅎㅎ 아주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1주차 과제를 제출하고 월요일에는 한숨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더이상 그런 말랑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는 것, 내가 해보지 못한 노력의 단계를 밟아보는 아기때부터 매일 주어진다. 이런 저런 핑계로 나를 쉬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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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이후UXUI/이야기 2023. 6. 1. 23:48
오늘 OT를 했다. 우수수강생에 꼭 들고 싶다. 지원 범위가 넓어지는 것도 욕심이 나지만, 그런 성과를 얻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좀 더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을 다잡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나를 통제해 보는 시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면 학교 다닐 때도 성적을 잘 받고 싶고, 그 과정과 결과가 즐거워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내가 친구와 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거나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생활이 익숙했고, 내게 앞으로 남은 학습량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는 것을 마다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그 사이 나는 많이 변했나보다. 긴 나태의 터널을 지나 다시 예전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바빠진 일상 속에서 여유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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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간 하나만 바라본 적이 있나요?UXUI/이야기 2023. 5. 30. 23:01
호기롭게 UXUI 독학을 시작할 때 나는 3개월 안에 디자이너가 되어있을줄 알았다. 유튜브에 나오는 3개월 안에 UXUI 디자이너가 됐다는 영상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들 중 No degree, No experience, Self- taught이라는 타이틀을 건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그와 같은 목표를 잡았었다. 처음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는 장기 여행중이었고, 시간은 차고 넘쳐 흘렀다. 그런데 어찌 나의 3개월은 나를 디자이너로 키우지 못했다. 시간이 나를 키우는 게 아니라 달라진 내가 나를 키워내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여전히 시간을 흥청망청 쓰는 사람이었다. 즉 나를 키울 자격이 아니었다. 곧 백기를 들었고, 강제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트폴리오는 도저히 혼자 만들 엄두가 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