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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베이스] UIUX디자인스쿨 3주차_05 '디자인툴, 뭐가 좋을까?'
    UXUI/학습일지 2023. 6. 25. 22:53

    몇달 전 독학으로 배운 피그마를 과제를 하면서 활용하고 있다. 미리 배워서 어딘가 쓸모있다고 생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닐까? 기분이 묘하다. 지금은 아는 게 부족해서 뛸 수는 없지만 오래 걷는 힘으로 꾸준히 배워나가야겠다. 

     

    디자인 툴 뭐가 좋을까? 

     

    내가 그림 그리는 것 외에 디자인을 위해서 써본 툴은 아직은 피그마와 XD 뿐이어서 이 둘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1. 피그마 

    내가 생에 처음으로 접한 디자인툴이다. 그전에 어도비XD를 들어보긴 했지만 다운로드 받아야하고(당시 나의 랩탑은 정말 엄청난 고물이었다.) 어도비 회원권을 사야하고 이것 저것 복잡하다고 느껴서 고민하던차에 피그마를 발견했다. 내게 진입장벽을 허물어준 이 고마운 친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 피그마는 기본 이상을 한다. 

    - 벡터 기반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내게는 참 생소했던 프로토타입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 다양한 파일형식을 가져오고 내보낼 수 있다.

    - 본인에 상황에 맞게 브라우저를 쓸 수도 앱으로 쓸 수도 있다. 윈도우, 맥 모두 지원한다. 

    -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쓰는데 세세한 작업을 할 수는 없지만 급하게 내용을 봐야할 때 확인용도로는 좋다. 

    -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다른 파일에서도 기존에 만든 컬러, 폰트, 컴포넌트를 스타일로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것들을 디자인시스템화해서 이용할 수 있다. 

     

    * 다양한 플러그인 

    -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선는 아이콘을 직접 만드는 것이 좋겠지만, 연습용으로 굳이 내가 하나 하나 아이콘을 그리지 않아도 플로그인에 검색만 하면 다양한 아이콘을 무료로 불러올 수 있다. 

    - 사진도 스톡 사이트에 굳이 방문해서 다운로드 받고 마스크를 입히지 않아도, 영역을 잡고 플러그인으로 사진을 불러오면 내가 원하는 자리에 사진을 배치할 수 있다. 

     

    * 피그마는 협업 친화적이다. 실제로 이번 그룹 프로젝트에 활용했는데 전혀 문제 없이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 피그마에서 내가 협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작업 화면에 초대할 수 있다. 

    - 실시간으로 같이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  Comment 기능을 통해 댓글을 화면에 위치시켜 쉽게 의견을 나눌 수있다. 

    -  피그잼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하던 ideate 회의를 온라인에서 구현할 수 있어서 비대면으로 회의하기 좋다. 

    - 개인작업을 할 때도 피그잼을 이용해서 미리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다양한 탬플릿이 있으니 하나씩 써보기를 추천한다. 

     

    * 프로토타입

    - 아트보드를 서로 연결하여 인터랙션을 줄 수 있는데 잘만 연결하면 마치 진짜 앱처럼 구동돼서 내가  머리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시각적으로 구현되다보니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불편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참 좋다.

    - 많은 페이지를 연결할 때는 복잡한 전기선처럼 보이는 점이 단점라고 강의에서 봤다. 아직 많은 페이지를 연결해보지는 못해서 얼마나 복잡해질지는 가늠이 안 되지만 이런 문제를 대비해서 다른 툴도 다양하게 사용해봐야겠다. 

     

    2. Adobe XD 

    내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디자인툴이지만 지금은 제로베이스 강의를 들으면서 연습하느라 많이 친해졌다.

     

    * 다른 어도비 프로그램과 비슷한 인터페이스 

    - 인터페이스가 포토샵과 일러스트와 비슷하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기존에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이용해본적이 있다면 배우기 어렵지 않다.  UI 디자인에 특화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비교적 불필요한 기능들이 제거된 상태이다. 평소에 포토샵을 들어가면 수많은 기능들을 보면서 괜히 겁이 났던 기억이 있다.. 넌 왜이리 겁이 많니? 

    * 태블릿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 다양한 플러그인

    - Frontify : 브랜드 로고, 이미지, 아이콘 사용

    - Icons 4 Design : 무료 아이콘, 심볼 검색 및 배치 가능 

    - UI Faces :  가상의 인물 프로필 사진을 삽입할 수 있어서 프로필 영역, 페르소나 만들 때 유용

    - unDraw : 무려 xd에서만 제공!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러스트 제공 

    - Stark : 색상 대비 확인 

    * 링크 공유가 가능하다. 

    * 가장 큰 단점은 어도비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매달 이용료를 내야한다는 점 외에는 큰 단점은 없다. 

     

     

     

    흠..유튜브에서 튜토리얼을 보다보면 외국 디자이너 튜토리얼에서는 피그마 작업 화면이 많았고, 한국 디자이너 튜토리얼에서는 어도비xd가 많이 보였다. 이유가 뭘까? 어도비가 한글 지원이 된다는 게 큰 장점이긴 한데, 이유가 그것뿐은 아니지 않을까? 직접 써보면서 차이도 느껴봐야겠다. 아직 다른 디자인툴 강의를 많이 못 들었는데 얼른 들어서 차근 차근 하나씩 마스터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