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출시하기까지의 전과정이 궁금해

사업을 한다거나 iOS 앱개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했다.

 

아주 어릴 때는 나의 불편함을 해소해야한다는 욕구를 해소하면 그만이었지만 갈수록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것을 불편해할지 그걸 해결해준다면 내 문제를 해결했을 때처럼 성취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 더 접근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차곡차곡 쌓아놨지만 어떤 경로로 실현해야할지 막막했고, 아이디어는 있으니 개발자만 구한다면 실현 가능하리라고 자신감만 있었던 것 같다. 

 

자라면서 눈앞에 있는 것들부터 다루다보니 내 메모는 저 구석에 처박힌 신세였다. 

 

내가 계속 발전 시키면서 가꿔나가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UX 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UX 디자인을 배우면서 개발자와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는데 눈 떠보니 어느새 구글에 코드를 검색하고 미션을 수행중이다. 

 

발등에 떨어진 미션이어서 먼저 코드를 검색해보고 작성자는 왜 이런 코드를 짰는지, 여기 적힌 영어와 괄호는 무슨 뜻인지 거꾸로 배우는중이다. 이게 맞나 싶다.

 

담임매니저님께는 취업을 위해 공부한다고 말씀 드리긴 했지만 사실 내가 개발을 좋아하는 건지 디자인을 좋아하는 건지 사업을 하고싶은건지 알아내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사업이나 앱 출시나 어떤 아이디어를 녹일지 결정하지도 않았고, 관련 있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내가 직접 공부하는게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겠다. 그래도 시작해보고, 그래도 경험해보고, 내게 필요한지 아닌지 알아내고 싶다. 

 

여기서 만난 인연을 통해 내 꿈을 같이 이룰 수도 있겠지? 아직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지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