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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 이후
    UXUI/이야기 2023. 6. 1. 23:48

    오늘 OT를 했다. 

    제로베이스 오리엔테이션_우수수강생 기준_발췌

    우수수강생에 꼭 들고 싶다. 지원 범위가 넓어지는 것도 욕심이 나지만, 그런 성과를 얻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좀 더 쉬고 싶고 놀고 싶은 마음을 다잡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나를 통제해 보는 시간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면 학교 다닐 때도 성적을 잘 받고 싶고, 그 과정과 결과가 즐거워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내가 친구와 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거나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생활이 익숙했고, 내게 앞으로 남은 학습량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노는 것을 마다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그 사이 나는 많이 변했나보다. 긴 나태의 터널을 지나 다시 예전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바빠진 일상 속에서 여유 시간을 만들고 그 안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채우고 싶다. 지금은 어느 시간에 누굴 끼워 넣어야 할지 학습 계획을 세우듯이 정신이 없다. 짜인 계획표를 보니 흥미롭다는 생각과 덜컥 겁이 나는 마음이 공존한다. 

     

    하루하루 학습일지를 쓰는 것도 과제 중 하나이니까 내 하루의 마무리는 블로그 작성이 될 것 같다.

    일을 병행하는 입장으로 그룹 프로젝트를 할 때 다른 팀원만큼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제로베이스 오리엔테이션_강사진_발췌

    강사진을 보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이분들은 지금까지 어떤 노력들을 해왔을까? 잘 따라가고 싶다! 

    시간을 덜 써도 최대 효율을 내는 사람은 참 멋있어 보인다. 디자인 튜토리얼만 봐도 몇 번 키보드를 누르면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분들을 보면서 와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실습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은 타인이 리드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내가 주도하는 디자인의 목표와 의도가 단단히 정해졌다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사용성과 기업의 방향성을 항상 마음에 두고, 기본기와 디테일이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제로베이스 오리엔테이션_파트너사_발췌

    나는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 그런데 주니어 디자이너로서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실력을 늘리는 방향을 추구한다면 그게 맞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복잡하다. 해외 취업도 목표 안에 있기 때문에 영문버전 포트폴리오, 면접, PT 준비도 따로 해야 한다는 점이 걱정이 되고, 부담이 되긴 하지만 차근 차근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야겠다. 

     

    동기들 모두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